클라이언트에게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컴퓨터 시스템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서버의 개념
‘서버’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서버(server)의 사전적 의미 자체는 ‘서비스 (service)를 제공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인터넷 시대에서 ‘서버’라는 단어는 조금 다른 의미로 발전하게 됩니다.
현대의 ‘서버’라는 의미는 좀 더 광범위하게 변화를 하게 되는데요,
인터넷 네트워크 환경에서 다른 컴퓨터에게
“다양한 기능,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컴퓨터나 소프트웨어 전반”
을 가리키는 의미로 발전하게 됩니다.
‘사람’에 국한되던 원래 의미에서
컴퓨터나 장치, 소프트웨어 전반으로 확장되어
사용하게 된 것이죠.
‘서버’는 누군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 자체를 지칭하게 돼버린 셈이죠.
누군가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때, 그 서비스가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처럼 서버에도 여려가지가 있는데요,
웹 서버 : 웹사이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버
도메인 서버 : 도메인을 관리하기 위한 서버
이미지 서버 : 이미지를 관리하기 위한 서버
이메일 서버 : 이메일을 관리하기 위한 서버
DB 서버 : 데이터 정보를 관리하기 위한 서버
게임 서버 : 게임을 제공하기 위한 서버
미디어 서버 : 미디어를 제공 관리하기 위한 서버
등등…
‘서버’라는 같은 단어로 통칭되지만,
수없이 많은 기능들을 제공하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들이 존재합니다.
서버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것에 컴퓨터나 장치 같은 ‘하드웨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능을 제공하게끔 도와주는 ‘소프트웨어’까지도 서버라는 개념에 포함됩니다.
홈페이지가 인터넷에서 구현되기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서버가 필요합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1가지가 웹 서버 (web server)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제작이 되기 위한 서버를
하드웨어적 측면과 소프트웨어적 측면으로 나눠서 살펴보자면,
우선,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웹 서버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각각의 목적에 맞춰 여러 대가 될 수도 있는)
다음으로,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웹 서버 컴퓨터 (하드웨어)에 들어있는 홈페이지 재료들을
웹에 뿌려지고 동작하게 하는 ’웹 서버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웹 서버 프로그램에도 아파치 (Apache), 엔진엑스 (Nginx)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서버라는 개념조차 굉장히 많은 내용을 포함하는 의미이지만,
그 1인칭 대상에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포함되다 보니
더욱 복잡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그냥 ‘서버’라는 단어로 부르지만,
이 서버가 상대방이 지칭하는 그 의미의 서버인지 헷갈리게 되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서버’는 누군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서버’라는 표현에 좀 더 익숙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서버라고 한다면 ‘서버 컴퓨터’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버 컴퓨터라고 일반 데스크톱 컴퓨터와 다를까요?
특정한 어떤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서버’ 컴퓨터라고
일반 개인 컴퓨터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누군가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이 다름에서 오는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나 24시간 운영이 되어야 하는 홈페이지 운영 특성상
항상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안정성 측면의 기능이 가장 크게 요구가 됩니다.
서버 컴퓨터는 기능을 제공해야 하는 특성상,
동시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높은 안정성도 요구되므로,
서버 컴퓨터는 일반 데스크톱 컴퓨터와 다르게 개별 조립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서버 전용으로 제작된 컴퓨터와 전용 OS, 소프트웨어 등이 통합됨으로써 더 안정적인 환경이 갖추어질 수 있고,
이것이 대형 서버 제조업체의 필요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대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일반 데스크톱 컴퓨터와 서버 컴퓨터의 차이는 현격하게 줄어들어가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서버 없이는 인터넷도 없다.
호스팅의 필요성
제작이 완료된 홈페이지/웹사이트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이처럼 서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건축이 완료된 빌딩에 전기와 물, 가스 등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건물 자체는 존재하지만 아무도 이용할 수 없을 것입니다.
홈페이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완성된 홈페이지가 실제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각종 서버와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서버와 네트워크 환경에 대한 임대 개념으로 등장한 것이 ‘호스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은 별도의 포스팅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