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홈피온
등록일 2022년 6월 15일 09:32
홈페이지 종류가 너무 많아서 헷갈려요.
3가지 기준
홈페이지 제작을 고민하셨던 분들이라면
홈페이지와 관련된 “용어의 많음”에 당황하셨던 기억이 있을 듯 합니다.
일반 사용자들이 홈페이지 제작 과정을 접하실 때
많이 하는 얘기 중 하나가
“뭐가 이리 복잡하냐”
는 이야기입니다.
홈페이지/웹사이트를 건축물과 비교해보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목조 건물, 콘크리트 건물, 컨테이너 건물 등은
건축 소재에 관련된 내용으로 분류된 것일 겁니다.
10층짜리 건물, 단층 건물처럼 층수를 기준으로 구분할 수도 있고,
아파트 건물, 상가 건물처럼 목적을 기준으로 구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홈페이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작 방식’을 기준으로 구분해보면,
웹빌더 제작이냐, 개별 제작이냐, CMS를 이용한 제작이냐,
등으로 구분이 가능할 것입니다.
‘디자인을 결정하는 방식’이 기준이라면
템플릿 방식이나 맞춤형 방식을 꼽을 수 있겠죠.
‘페이지의 분량 표현 방식’을 기준으로는
랜딩 페이지, 원페이지, 메뉴형 페이지 등의 용어로 구분 지을 수도 있습니다.
홈페이지 관련 용어들도 알고 보면 복잡할 것이 없지만,
관련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처음 접하게 되면
진입 장벽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은 관련 지식이 없는 일반 사용자가
홈페이지 제작을 시작할 때,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3가지 구분점을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홈페이지 제작 업체를 찾다 보면
‘무료 제작’이라는 내용으로 홍보하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무료 제작이 과연 가능할까요?
무료 제작이라는 홍보 이면에 숨겨진 내용은 무엇일까요?
무료 제작이라는 홍보 문구에 현혹되지 마시고
실제 홈페이지 운영을 위해 들어가는 토탈 비용을 봐야 합니다.
홈페이지는 제작만 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 온라인상에서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서버와 네트워크 등 기본 호스팅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매월 건물의 임대료와 관리비가 나가는 것처럼
홈페이지도 운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비용이 필요합니다.
홈페이지 제작 업체는 자선 업체가 아닙니다.
100% 무료는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
제작비가 100만 원이고 월 유지비가 1만 원인 홈페이지를 2년 동안 유지할 경우,
총비용은 100만 원 +24만 원 = 124만 원입니다.
B.
제작비가 무료이고, 월 유지비가 5만 원인 홈페이지를 2년 동안 유지할 경우,
총비용은 5만 원 X 24개월 = 120만 원입니다.
2년 동안은 B가 A보다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년이 넘어가는 시점부터
계속되면 될수록 B의 비용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 제작비가 무료라고 반드시 저렴하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죠…
제작비 무료라는 업체를 살펴보실 때는 반드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월 유지 비용’은 얼마인지,
월 유지 비용에 포함되는 ‘호스팅 조건’은 타사 대비 어떠한지,
‘약정 기간’으로 묶여진 기간은 없는지,
위의 내용들이 투명하게 공개된 업체가 아니라면 계약서 등을 유심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홈페이지를 실제 운영하기 위해 기간 대비 total 들어가는 금액을 비교하셔야 합니다.
홈페이지가 웹상에서 서비스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 구성 파일과 각종 이미지, DB 정보 등이 운영될 수 있는 서버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서버 컴퓨터를 운영하는 데에는
하드웨어인 컴퓨터뿐만 아니라 온라인에 연결하기 위한 네트워크도 필요합니다.
24시간 운영되어야 하는 홈페이지의 특성상
이런 장비와 네트워크는 일반 개인 사용자의 그것보다
조금 더 안정성 있는 고사양의 장비가 필요합니다.
임대형의 경우,
서버 운영을 위한 제반 장비를 사용자가 개별로 구매하지 않고,
월마다 고정적인 비용을 내면서 임대하는 방식입니다.
독립형은 반대로
서버 등 장비를 개인이 직접 구매하고 직접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서버와 관련된 장비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한 전기세, 통신료, 적절한 환경 구축 등
일반인이 전문적으로 하기에는 쉽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임대형의 경우 비교적 적은 비용을 월마다 납부하면서
서버 운영에 대한 것을 위탁 관리하는 개념입니다.
간단하게 표를 작성하여 독립형과 임대형을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임대형의 가장 큰 단점은
사용자의 소중한 홈페이지 자료가 외부 업체 서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업체 선정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업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제작된 홈페이지 소스 원본 파일에 대한 제공 유무도 체크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홈페이지 디자인을 함에 있어서
사전에 정해진 틀을 기준으로 템플릿형과 맞춤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템플릿형 홈페이지는
사전에 이미 짜인 디자인 틀을 이용하여 이미지와 문구 등의 내용만 교체하여 사용하는 디자인 방식입니다.
(미니홈피나 블로그 꾸미기 등을 생각해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맞춤형 홈페이지는
말 그대로 사용자 맞춤 제작을 하는 방식의 홈페이지입니다.
처음부터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하나하나 개별 제작을 하게 되는 것이죠…
당연히 맞춤형 제작방식이 템플릿형 제작방식에 비해서 비용이 더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맞춤형이 비용이 더 발생한다고 해서,
디자인적으로 템플릿형이 좋다, 맞춤형이 좋다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디자인은 주관적인 요소가 강하므로
템플릿형 디자인이 항상 맞춤형 디자인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요구를 잘 반영하고,
웹 표준을 잘 준수하여 제작되는지의 여부입니다.
일반적인 회사 홈페이지를 제작할 때는 어떨까요?
템플릿형은 아무래도 사전에 틀이 제작된 방식이다 보니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와 변화가 제한적인 편입니다.
반면에 맞춤형은 초기 비용은 더 들어갈 수 있지만
사용자의 요구에 대한 반영이나 변화가 자유롭습니다.
매출과 마케팅이 중요한 사이트의 경우, 이 차이는 비용의 차이를 상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홈페이지 제작을 고려할 때 필수적으로 부딪히게 되는 용어를 중심으로
3가지 분류 point를 설명드렸습니다.
성공적인 홈페이지 제작을 위해서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